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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우러 오신 의료진, 잠이라도 편하게".. 숙박시설 통째로 내놓은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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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북 청도군 화양읍 치매안심센터 선별진료소에서 간호사 박은승 씨(왼쪽)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하고 있다. 청도=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고통받고 있는 대구를 위해 자신이 가진 것을 내놓는 이들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전국에서 대구로 달려오는 의료봉사자들이 대표적이다.

대구 중구에서 ‘공감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허영철 씨(51)는 이들을 위해 자신이 운영하는 숙박시설을 무료로 내놓았다.

허 씨가 운영하는 호스텔과 한옥게스트하우스 두 곳의 방은 총 15개. 최대 60명까지 묵을 수 있다.

허 씨는 대구로 의료진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언제라도 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25일부터 일반 손님을 받지 않았다.

26일 대구시와 대구시의사회에 연락해 이런 뜻을 설명하자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https://news.v.daum.net/v/20200228030206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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